일본 여행은 도쿄, 오사카만 있는 게 아닙니다. 조용한 골목, 전통 가옥, 바닷가 마을, 오래된 역, 그리고 여행자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감성’이 숨어 있는 일본 소도시들이 있죠. 이번 글에서는 관광객보다 현지인이 더 많은 곳, 느리지만 깊이 있는 매력을 가진 일본 감성 소도시 3곳을 소개합니다. 카페·골목산책·전통문화·자연경관까지,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한 템포 쉬어가고 싶다면 꼭 들러보세요.
1. 가나자와 (金沢) – 북알프스 아래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도시
- 이시카와현의 중심 도시
- 에도시대부터 이어진 전통 정원과 무사 주택 거리
- 현대 예술과 카페 문화도 활발해 젊은 감성 여행지로 인기
주요 코스: 겐로쿠엔, 히가시차야가이, 21세기 현대미술관, 오미초 시장
여행 팁: 도쿄에서 신칸센으로 약 2시간 30분 / 사계절 내내 감성 사진 스팟이 많아 인생샷 여행지로도 추천
2. 오노미치 (尾道) – 영화 속 풍경 같은 언덕 마을
- 히로시마현에 위치한 해안 도시
- 고양이의 도시, 문학의 도시, 영화의 도시로 불림
- 언덕 위로 이어지는 골목과 계단이 주는 여백의 미
주요 코스: 고양이 골목, 센코지 절, 언덕 위 북카페 거리, 시마나미 카이도
여행 팁: JR 산요본선 오노미치역 이용 / 혼자 여행하기에도 부담 없는 조용한 도시 분위기
3. 구마모토 아소 (阿蘇) – 대자연 품은 힐링 시골 마을
- 구마모토현 중심의 화산지대
- 아소산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광활한 목초지와 들판
- 뜨거운 온천, 고요한 전망, 전통 료칸 체험이 가능
주요 코스: 아소산 화구, 구사센리 초원, 아소 신사, 온천 료칸
여행 팁: 후쿠오카에서 렌터카 또는 열차로 약 3시간 / 도시 소음 없는 자연 여행을 원한다면 딱
결론: 일본 감성, 소도시에서 찾다
유명 관광지보다 잔잔한 하루를 원할 때, 소도시는 일본의 진짜 얼굴을 보여줍니다. 역사와 자연, 골목과 카페, 사람과 시간이 어우러진 공간 속에서 여행자는 잠시 멈추고, 깊은 감정을 느낄 수 있죠. 이번 일본 여행에서는 빠른 여행보다, 느린 걸음의 감성을 따라가보는 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