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아시아 최고의 먹방 천국으로 손꼽히며, 그 중심에는 바로 야시장이 있습니다. 타이베이의 야시장만 둘러봐도 하루가 모자랄 정도로 다양한 먹거리와 현지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죠. 이번 글에서는 대만 자유여행자를 위한 야시장 먹방 코스를 정리해드립니다.

1. 스린 야시장 – 대만 먹방의 성지
위치: 타이베이 지엔탄역 인근
추천 먹거리:
- 대왕 치킨 스테이크
- 튀김 오징어
- 대만식 닭날개 볶음밥
스린 야시장은 규모 면에서도, 맛 면에서도 압도적입니다. 음식 외에도 기념품, 게임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어 여행 첫날 코스로 딱입니다. 저녁 6시 이후 방문이 가장 활기차며,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인기 있는 장소입니다.
2. 라오허제 야시장 – 전통과 현대의 조화
위치: 송산역 5번 출구
추천 먹거리:
- 후추빵 (胡椒餅)
- 대만 소시지
- 쫀득쫀득 누가크래커
라오허제 야시장은 규모는 작지만, 엄선된 먹거리로 구성되어 있어 “짧고 굵은” 먹방 코스를 원한다면 최고의 선택입니다. 특히 입구의 후추빵 가게는 30분 이상 줄을 설 각오가 필요할 정도로 인기입니다.
3. 닝샤 야시장 – 디저트와 간식 천국
위치: 다룽퉁 지역
추천 먹거리:
- 땅콩아이스크림 롤
- 대만식 타로볼
- 망고빙수
단 것을 좋아한다면 닝샤 야시장은 절대 놓치지 마세요. 현지 디저트 전문 포장마차들이 즐비하며, 저녁보다는 밤 늦게 갈수록 더 활기를 띱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빙수 가게 앞에 긴 줄이 이어지곤 합니다.
4. 화시제 야시장 – 이색 먹거리의 보고
위치: 롱산사역 근처
추천 먹거리:
- 뱀술
- 개구리 튀김
- 전통 약초차
다소 생소하지만, 도전적인 먹방을 원하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화시제 야시장은 외국인 관광객 비율이 낮아, 현지 문화의 진짜 모습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먹방 코스 추천 루트 (1박 2일 기준)
DAY 1: 스린 야시장 → 라오허제 야시장
DAY 2: 닝샤 야시장 → 화시제 야시장
이 순서는 이동 동선이 효율적이며, 다양한 음식 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각 야시장은 지하철로도 쉽게 접근 가능하니, 부담 없이 여행 계획에 포함시켜 보세요.
마무리 팁
- 현금 필수: 일부 노점은 카드 결제가 어려움
- 현지인 추천 시간: 저녁 7시~9시
- 주말 피크타임 주의: 혼잡도 매우 높음
대만 야시장은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서, 여행의 감동과 추억을 선사하는 공간입니다. 맛있는 먹방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위 코스를 참고해 알찬 일정을 만들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