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제주도는 푸른 하늘 아래 바람에 흩날리는 억새로 물듭니다. 특히 10월~11월은 억새가 절정을 이루는 시기로, 제주의 오름과 바다 풍경이 어우러져 감동적인 풍경을 선사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주도에서 억새로 가장 유명한 새별오름 외에도, 현지인과 여행자들 사이에서 사진 맛집으로 손꼽히는 억새 명소들을 소개합니다. 각 명소의 특징, 위치, 주차 정보까지 확인하고 알찬 가을 여행 계획해보세요.

1. 새별오름 – 억새 명소의 대명사, 황금 물결의 정점
새별오름은 제주 억새 여행의 대표 아이콘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10월 중순부터 억새가 본격적으로 피어나며, 일출·일몰 시간에는 하늘과 억새의 조화로 사진 작가들도 즐겨 찾는 장소입니다.
📌 여행 정보
- 위치: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 주차: 무료 주차장 완비
- 난이도: 중간 (30분 이내 등반)
- 포인트: 정상에서 보는 360도 억새 전망 + 하늘
💡 팁
- 일출·일몰 시간대 방문 추천
- 트래킹화 또는 운동화 필수
- 억새밭 중턱 쪽 사이드 구간이 사진 촬영 인기 스팟
2. 따라비오름 – 조용하게 억새를 즐길 수 있는 숨은 명소
서귀포 남원읍에 위치한 따라비오름은 현지인들에게 '억새 조용 명소'로 알려진 곳입니다. 관광객이 비교적 적고, 평탄한 산책길과 완만한 오름길로 부담 없이 억새 감상을 즐길 수 있는 장소입니다.
📌 여행 정보
- 위치: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
- 주차: 소형 무료 주차장
- 난이도: 쉬움 (20~30분 산책)
- 포인트: 완만한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억새 라인
💡 팁
- 바람이 부는 날은 억새 파도가 아름답게 연출됨
- 전신샷보다는 반신 인물샷 + 억새 배경이 인스타그램 인기 구도
- 근처에 애견 동반 가능한 카페 다수 위치
3. 용눈이오름 – 억새와 곡선형 능선이 만드는 환상적인 풍경
표선면에 위치한 용눈이오름은 억새 외에도 곡선형 능선과 구릉 지형이 조화를 이루며 드론 촬영지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가족, 커플 여행자 모두 만족도가 높은 곳입니다.
📌 여행 정보
- 위치: 서귀포시 표선면
- 주차: 전용 주차장 있음
- 난이도: 보통 (30~40분 등산)
- 포인트: 곡선 능선 + 억새의 부드러운 프레임
💡 팁
- 드론 촬영 시에는 비행 허용 구간 확인 필수
- 초보자도 쉽게 올라갈 수 있는 코스
- 오전 시간대 방문 시 역광 피해서 사진 품질 상승
4. 아부오름 – 억새+말+돌담이 조화로운 제주다운 배경
아부오름은 제주의 전통적인 풍경을 배경 삼아 억새를 감상할 수 있는 명소입니다. 특히 가을엔 억새 사이로 방목된 제주 조랑말이 어우러진 풍경이 연출되어 인생샷 명소로 유명합니다.
📌 여행 정보
- 위치: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 주차: 임시 주차장 가능
- 난이도: 쉬움 (20분 산책)
- 포인트: 억새 + 제주 말 + 돌담길 삼박자 조화
💡 팁
- 조랑말은 방목 조건에 따라 출현 여부 다름
- 돌담길 구간에서 롱샷 촬영 추천
- 근처에 조용한 전통 찻집 있어 연계 코스 추천
5. 새오름 – 억새와 일몰을 함께 담기 좋은 포인트
중산간 지역에 위치한 새오름은 규모는 작지만, 억새와 일몰이 어우러져 조용하고 은은한 가을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오름입니다. 특히 붉게 물드는 하늘과 함께 억새를 역광으로 담을 수 있는 위치가 장점입니다.
📌 여행 정보
- 위치: 제주시 애월읍
- 주차: 간이 주차 가능
- 난이도: 쉬움 (15~20분)
- 포인트: 역광 + 억새 + 노을 3콤보 인생샷
💡 팁
- 낮 시간보다는 해 질 무렵 방문이 가장 아름다움
- 셀카보다는 삼각대 활용 전신샷 추천
- 조용히 사색하기 좋은 장소
결론: 제주도 억새 여행은 지금이 가장 황금기입니다
제주의 억새 시즌은 짧지만 강렬합니다. 10월 중순부터 11월 초까지, 제주 곳곳의 오름과 평야는 억새로 가득 채워집니다.
새별오름, 따라비오름, 용눈이오름, 아부오름, 새오름 등 다양한 억새 명소에서 각기 다른 분위기의 억새 감성 여행을 즐겨보세요.
올 가을, 제주에서 인생샷도 남기고 자연 속에서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