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한풀 꺾이고 선선해지는 가을, 국내보다 따뜻한 날씨를 즐기며 여행하고 싶은 분들에게 말레이시아는 최적의 여행지입니다. 비행시간도 6~7시간으로 짧고, 다양한 문화, 저렴한 물가, 미식 여행, 휴양지까지 갖춘 말레이시아는 가을 시즌에 특히 한국인 관광객에게 인기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가을에 꼭 가봐야 할 말레이시아 여행 핫스팟 TOP5를 테마별로 정리해 소개해 드립니다.
1. 쿠알라룸푸르 – 도시와 전통이 공존하는 수도 여행

쿠알라룸푸르(Kuala Lumpur)는 말레이시아의 수도이자 가장 대중적인 입국지입니다. 도시적인 매력과 이슬람 전통 문화가 조화를 이루며, 가을에도 평균기온 27~30도로 따뜻하고 쾌적한 날씨를 자랑합니다.
- 페트로나스 트윈타워: 도시 랜드마크
- 바투 동굴: 힌두교 성지 + 자연 절경
- 차이나타운 & 센트럴 마켓: 로컬 먹거리와 쇼핑
- 메르데카 광장: 영국 식민지 시절 건축물 감상
팁
- 그랩(Grab) 앱을 활용하면 저렴하고 편리하게 이동 가능.
- 야시장(Langkawi Street Market)에서 저녁 간식 투어 추천.
- 쇼핑몰 냉방 강함 → 긴팔 하나 챙기기.
2. 말라카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도시 산책
말라카(Melaka)는 말레이시아 남서부에 위치한 역사적인 항구 도시로, 네덜란드·영국·포르투갈의 식민지였던 다채로운 문화 유산을 볼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 네덜란드 광장과 빨간 건물들 (더치 스퀘어)
- 세인트 폴 언덕과 말라카 해협 전망
- 유적지 인근 트라이쇼(인력거) 체험
- 야시장: 존커 스트리트(Jonker Street)
먹거리 추천: 치킨 라이스볼, 논야 요리 (중국+말레이 전통 혼합 음식), 코코넛 셰이크
팁: 10월~11월 저녁엔 기온이 선선해 걷기 여행에 최적
3. 랑카위 – 면세 천국 + 휴양의 섬
랑카위(Langkawi)는 말레이시아 북서쪽에 위치한 열대 휴양지이자 면세 쇼핑의 메카입니다. 가을 시즌은 비수기와 성수기 사이로 비교적 한산하면서도 가격 대비 훌륭한 숙소를 쉽게 찾을 수 있어 추천됩니다.
- 랑카위 스카이 브리지 & 케이블카 (공중 전망대)
- 텔라가 투주 폭포, 크루즈 투어
- 해변 산책: 센앙비치
- 이글 광장(Eagle Square)
여행 팁: 면세점에서 초콜릿, 주류, 화장품 저렴. 바닷가 근처 리조트도 1박 10만 원 이하 가능. 모기 퇴치제 필수 지참.
4. 코타키나발루 – 자연 속에서 만나는 감성 일몰
코타키나발루(Kota Kinabalu)는 보르네오섬에 위치한 천혜의 자연과 해변 풍경으로 유명한 말레이시아 동부 도시입니다. 특히 가을 시즌은 스노클링, 트레킹, 선셋 감상에 최적입니다.
- 키나발루 산 국립공원 (UNESCO 지정)
- 탄중아루 해변: 최고의 선셋 명소
- 사피섬, 마누칸섬 등 해양 액티비티
- 수산시장: 저렴한 해산물 만찬
여행자 팁: 동남아 지역 중 상대적으로 한적한 분위기. 일몰 시간은 6시 전후 → 늦지 않게 해변 도착. 수영복, 방수팩, 아쿠아슈즈 필수.
5. 조지타운(페낭) – 예술과 미식의 거리
조지타운(Georgetown)은 페낭섬에 위치한 도시로, 거리 곳곳에 벽화, 갤러리, 미식 골목이 가득한 문화 여행지입니다. 가을 시즌엔 햇빛이 강하지 않아 걷는 여행 + 먹방 코스로 최적의 시즌입니다.
- 아르메니안 스트리트 벽화 거리
- 카피탄 켈링 모스크
- 페낭 힐 트램 탑승 + 전경 감상
- 리틀 인디아, 차이나타운 골목식당
먹거리 베스트: 락사 (새콤한 국물 국수), 차쿼이티아오 (볶음국수), 페낭 로작 (과일+땅콩 소스 샐러드)
결론: 가을에 떠나기 딱 좋은 동남아 – 말레이시아
짧은 비행, 합리적인 물가, 이국적인 풍경, 그리고 무엇보다 한국보다 따뜻한 날씨. 가을 시즌 동남아 여행지를 고민 중이라면, 말레이시아는 실패 없는 선택입니다. 도시·자연·문화·음식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다채로운 여행지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올가을, 말레이시아 한 바퀴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