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겁고 습한 여름이 지나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은 해외여행을 계획하기 좋은 계절입니다. 그중 베트남 다낭(Da Nang)은 짧은 비행시간, 저렴한 물가, 풍부한 볼거리와 먹거리로 한국인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동남아 여행지인데요. 이번 글에서는 2025년 가을, 다낭을 꼭 가야 하는 이유와 추천 여행 코스, 날씨와 팁까지 실전 정보를 가득 담아 소개합니다.
1. 2025년 가을, 다낭을 가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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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건기 시작 시점
9월 말~10월 중순까지는 비가 간헐적으로 오는 ‘간절기’이며, 10월 중순~11월은 강수량 줄고 쾌적한 날씨입니다. 평균기온은 25~29도 정도로 일교차가 적고 습도가 낮아 여행하기에 최적의 날씨입니다. -
여행객 밀도 ↓, 항공권 가격 ↓
여름 성수기 이후라 항공권과 숙소 요금이 낮아지며, 인기 관광지에서도 비교적 한적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
현지 축제 가능성
10월 말~11월 초에는 다낭 불꽃축제, 전통 음악 행사 등이 열릴 수 있으며, 호이안에서는 랜턴 페스티벌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
비자 면제 및 전자 비자 간편
2025년 기준 한국인은 45일 무비자 체류가 가능해 장기 여행도 부담 없이 가능합니다.
2. 다낭 추천 여행 코스 BEST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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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케 비치 (My Khe Beach)
해변 따라 산책하기 좋은 날씨이며, 일몰 시간대의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무료 이용 가능하며 주변에 감성 카페도 많아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
바나힐 (Ba Na Hills)
유럽풍 테마파크와 골든브리지가 유명하며, 케이블카 탑승으로 멋진 전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가을엔 안개와 햇살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
다낭 대성당 & 한강 야경
핑크빛 성당에서 인생샷을 남기고, 저녁에는 한강 주변 루프탑 바나 야시장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
오행산 (Marble Mountains)
석회암 산맥에 절과 석굴이 형성된 곳으로, 트레킹 난이도가 낮고 맑은 날씨에 특히 추천되는 자연 명소입니다. -
호이안 올드타운 당일치기
다낭에서 차량으로 40분 거리이며, 강변에 수놓인 랜턴과 전통 가옥이 조화를 이루는 분위기가 매력적입니다. 로컬 푸드와 야시장도 필수 코스입니다.
3. 가을 다낭 여행 팁 & 유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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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기와 겹칠 수 있어 우산 필수
10월 초까지는 간헐적인 소나기가 내릴 수 있어 얇은 방수 바람막이나 우산 준비가 필요합니다. -
현지 화폐는 동(VND), 환전은 일부만
카드 사용은 가능하지만 야시장이나 소규모 매장은 현금이 유리하며, 한국에서 일부 환전하고 출국하는 것이 좋습니다. -
맛집 예약은 필수 X, 인기 많은 곳은 오픈런 추천
인기 맛집은 웨이팅이 있을 수 있어 구글맵 리뷰나 한국인 블로그 참고 후 방문 추천드립니다. -
교통은 그랩(Grab) 필수
다낭 내 이동 및 호이안까지의 이동 모두 그랩으로 해결 가능하며, 밤에는 택시 이용이 더 안전합니다.
결론: 가을의 다낭은 더 여유롭고, 더 낭만적이다
한적한 해변과 선선한 바람, 열대의 햇살은 부드러워지고 거리의 소음 대신 문화와 여유가 가득해지는 가을의 다낭. 여름 성수기와는 또 다른 분위기를 품은 이 계절, 다낭은 ‘가을 맞춤’ 여행지로 최고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이번 가을, 비행기표만 끊으면 모든 것이 완벽해지는 곳 – 지금 다낭으로 떠나보세요.